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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119
티끌 모아 태산! 절약이 불러오는 나비효과
[이진형] #외식경영 #고객도 사장도 만족하는 절약방법 #낭비되는 자원
이진형
이탈리안 및 외식경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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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절약이 불러오는 나비효과




망하지 않고 장사하는 방법은?

강의를 나가서 ‘왜 외식업을 시작했는지’ 물어보면 외식업에 꿈이 있어서라기보다, 돈을 잘 버는 주변 외식업 종사자들 때문에 시작했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부' 대박 난 가게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어느 업종이나 성공하는 분들은 일부라는 것을 깨달으십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리지만 크게 성공을 하려면 많은 요소들이 필요한데, 최소한 망하지 않는 방법으로 QSC*에 집중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절약’입니다. 🧂


* QSC


Q(Quality: 품질, 상품력) / S(Service: 서비스) / C(Cleaness: 위생, 청결)





무엇을 절약하면 되나요?

우리 회사의 브랜드인 핏제리아오순대실록은 매장 규모도 있고 매출도 꽤 높습니다.

주변 분들이 농담 삼아 대학로의 돈은 이 매장들이 다 가져간다고 하면서 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가 쓰냐고 이야기합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십수 년 운영하면서 적자를 본 경우도 꽤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는 말할 것도 없고 매출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지나, 그 이하면 손해 또한 큽니다.


저희 매장들을 보면서 사람이 항상 넘쳐나는 모습 때문에 떼돈을 번다고 하지만, 저는 항상 외줄을 타는 느낌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손해를 보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손익분기점: 일정 기간의 매출액과 영업비용이 일치하여 손실도 이익도 발생하지 않는 매출량 또는 매출액을 일컫는다.


매출을 올리는 방법도 고민해야하나, 어떻게 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 고민해야합니다.

저렴한 재료를 쓰고 인건비를 적게 쓰면 바로 부작용이 옵니다.


| 저렴한 재료를 쓰는 경우

좋은 재료를 쓰다가 저렴한 재료로 바꾸면 고객들이 귀신처럼 잘 알아챕니다. 그래서 점점 손님이 감소합니다.


| 인건비를 줄이는 경우(직원 감축)

인건비를 줄이면 그만큼 남은 직원들이 고생하므로 직원들이 못 버티고 떠나서 더욱 악순환됩니다.


👉 고객 입장에서 퀄리티는 유지하고 감동을 주면서, 사장 입장에서는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절약 전, 현상 파악부터 하자!

#1 재료비와 관리비 파악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재료비와 관리비가 정확하게 얼마인지 파악되어야 합니다.


고정비와 변동비를 구분하고, 변동비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지출 관리를 어느 정도 해왔다면 1~2% 비용을 낮추는 목표 설정하고,. 그동안 관리에 소홀했다면 10% 이상 절약도 가능합니다.



지출관리 해왔다지출관리 소홀했다
절약
목표
1~2%10% 이상


#2 낭비되는 식재료 파악

재료를 준비하며 낭비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장님이 주방에 있으면 확인하기 쉽지만, 홀에 있거나 오토매장이면 본인도 모르게 버려지는 식재료가 많습니다.

관리 부실, 잦은 실수, 의식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재료가 낭비되곤 합니다.

핏제리아오도 실력이 부족한 직원들이 피자를 구울 때 하루에 수십 개 이상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번을 이야기해도 버려지는 양이 줄어들지 않아 제가 썼던 방법은

버린 피자의 개수만큼의 현금을 준비하고 저녁에 직원들을 모아놓고 버려진 피자 원가만큼을 현금으로 세어 보여줍니다. 💸

대략 5~6만 원의 현금인데 “오늘 여러분들이 버린 현금입니다.”라면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러면 그중 많은 직원이 눈으로 보니 아까운 의식은 생기게 되고 조심하게 됩니다. 👀


✔️ 사장이 주방에 있을 때 ✔️ 홀에 있을 때 ✔️ 매장 밖에 있을 때
수익률은 10%씩 차이 난다는 모 프랜차이즈 담당자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재료를 아끼는 게 아니라 쓸데없는 재료 손실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3 낭비되는 에너지 파악

에너지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쓰지도 않으면서 계속 켜놓은 물과 가스
어느 구석에서 에어컨이나 난방기가 돌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마감을 직접 하지 않을 경우 밤새 에어컨을 켜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고 교육해도 변하지 않아, “지난달에 비해 이번 달 아끼는 전기, 가스, 물의 비용 중 50%는 상여금으로 지급하겠다”라고 하니 백만 원 넘는 비용이 절약되었습니다.

절약 목표를 3~4%로 잡았는데, 막상 해보니 10%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저도 막상 식당을 시작해보니 외식업은 푼돈을 벌어야 하는 업종이고 마른 수건을 짜야 하는 직업입니다.

매우 작아 보이는 부분을 아끼고 아끼니 1년을 모으니 큰돈이 되었습니다. 태산은 한 줌의 흙이 모여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실감하였습니다. ⛰️


아주 작은 부분부터 절약하는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면 1년 후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1%라도 아낀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보시면 어떨까요? 😉



💡 자세한 절약 팁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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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 한식 전문가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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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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