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밈(유행어) 2가지!
1. 중꺾마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2. 알빠임? = '포르투갈 이기면 되는 거 아님?', '우승후보임', '알빠임?'
이 두 가지 정신을 마음에 새기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그동안 뒤끝 때문에 막걸리 마시기 망설였다면 이제는 걱정 노노. 최근 양조된 막걸리는 엄격한 관리 하에 새상되어 숙취 유발 물질이 적대요. 막걸리에 대한 오해가 풀린 것을 기념해 이번엔,
👆신상 막걸리 소개와
✌막걸리 맛집 추천을 준비했어요!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볼까요. 짠!🍷
🍾 이번주의 술추천
막걸리 숙취, 알빠임? 😎
1. 사화정미소 '우포의 아침'으로 유명한 경남 창원의 '맑은내일'에서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여요. 선대 정미소 이름을 붙이고 방앗간에 들른 참새를 그려 넣었대요. 기존보다 2배가량 쌀 함유량을 높여 진하고 묵직한 보디와 자연스러운 쌀의 단맛이 돋보인답니다. 살균 처리해서 상온 보관도 가능하지만 차갑게 칠링해 드시기를 추천해요. 👉 맑은내일 15,000원 |
2. 과천도가 경기백주 누가 여러분의 최애술에 대해 "난 그거 맛있는지 모르겠더라" 하면 어떨 것 같아요? 이 술의 생산자는 그 사람을 설득할 만한 맛있는 술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그 사람'은 바로 고려의 최고 술꾼이자 문장가인 이규보인데, 청주만 좋아해서 탁주를 먹을 때면 신세 한탄을 할 정도였대요. 그에게 헌정하는 막걸리 '경기백주'는 생쌀로 빚어 신선하고 깔끔하면서도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부심으로 가득 찬 술이니 맛없을 리가 있을까요? 👉 별술닷컴 11,000원 |
3. 파인, 애플 식전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어릿광대 양조장의 첫 번째 술 파인, 애플. 라벨에는 예쁜 사과 그림이 있지만 실제 재료는 파인애플이 사용된 막걸리에요. 파인애플을 듬뿍 넣어 특유의 향과 산미는 살리면서도 단맛은 최대한 배제했어요. 강렬한 파인애플 향에 시간이 지날수록 풋풋한 사과향이 올라오는데, 청량한 탄산감과 산미가 식사 전 입맛을 불러오기 딱 좋아요. 음식에 곁들인다면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이나 육회 등 날 음식과 페어링해 보세요. 👉 어릿광대양조장 1만 원대 |
4. 가와지 탁주 신석기 시대 유물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볍씨인 가와지 쌀로 만든 술이라고 해요. 가와지 쌀 100%로 일체의 감미료 없이 세 번 담금해 만든 삼양주이기도 하죠. 향은 상큼한 과일 뉘앙스가 느껴지는 반면 맛은 깔끔하고 쌀의 단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구수하고 담백하니 불고기나 양념갈비처럼 간장 베이스로 한 요리랑 먹으면 찰떡일 것 같아요. 쌀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라벨에 담아 귀여운 건 덤! 소량 생산해서 온라인 판매는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하니 구매처는 술도가로 문의하시길! 👉 배다리도가 4천 원대 |
5. 온지 몬 생각만 해도 침이 도는 상큼한 레몬 막걸리에요. 제주 바람을 맞고 자란 친환경 무농약 레몬을 사용했대요. 기분 좋은 레몬향과 산미가 특징이라 유자술처럼 식전 주로 마시기 딱이겠네요. 아, 요즘 석화철이니까 석화와 함께 즐겨도 좋겠는데요? 👉 온지술도가 1만 원대 |
🥘 이번 주의 술공간
중요한 것은 끊이지 않는 안주 ✨
1. 눅
📍 서울 용산구 원효로77길 8 1층 NOOK
🍝 원효로 골목에 위치한 멋진 인테리어의 막걸리바예요. 매일 아침 효소가 살아있는 생 막걸리를 받아 직접 숙성해요. 석류, 녹차, 유자, 누룽지, 더덕 막걸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가 대표 메뉴이고, 떡볶이, 파보쌈, 감자전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한식 베이스의 음식들을 함께할 수 있답니다. 사진의 메뉴는 골뱅이 소면을 재해석한 파스타인데요, 맵지 않은 소스의 골뱅이무침과 깻잎 페스토를 곁들여 색다른 맛이에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화요, 와인 등 다른 주류도 구비되어 있으니 막걸리를 못 마셔도 걱정 없죠. 🍯 사장님 꿀TIP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계신다면,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샘플러 메뉴를 고안해보는 건 어떨까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조금씩 다양한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우리 가게만의 색다른 전략을 세워봐요! |
2. 산울림1992
📍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60 산울림1992
🥔 "나 요즘 전통주가 맛있더라" 이런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신촌으로 가는 거예요. 이곳은 음식 메뉴보다 더 두꺼운 주류 메뉴판을 가진 곳인데요, 모두 전통주와 막걸리라는 사실. 종류만 많은 게 아니라 설명도 잘 해주시는데, 맛 없는 건 맛 없다고, 다음 메뉴 개편 때 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해줘서 감동! 치즈가 듬뿍 든 감자전, 한 숟갈에 술 세 잔 먹게 되는 한우 내장찜 등 메뉴도 정말 감칠맛이 폭발해서 자꾸 주문하게 돼요.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 🍯 사장님 꿀TIP 꼭 음식이 메인일 필요는 없죠! 음식 메뉴보다 주류 메뉴판이 더 두꺼운 이 곳처럼, 사장님께서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꼭 음식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시그니처로 내세워 보는 건 어떠세요? |
3. 금복당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8길 7
🐙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선정릉 뒤편 숨은 보석. 가게 앞 입간판에 오늘의 메뉴를 써 두시는데 피문어 삼합, 병어회 무침, 고성 1급 참골뱅이, 포항식 물회, 속초산 가자미 튀김, 충무김밥 등등 서울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싶은 메뉴들이 즐비해요. 여기에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와 와인, 위스키, 사케까지 갖춰져 있어 술쟁이 인증까지 마친 진또배기 맛집입니다. 🍯 사장님 꿀TIP 오늘의 메뉴를 선정해서 매일 매일 색다른 시도를 해 보는 건 어떠세요? 단골 손님들이 좋아하시는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그대로 유지한 채 '오늘의 메뉴'를 통해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 메뉴를 고정 메뉴로 추가해 우리 가게의 경쟁력을 높여요! |
4. 우리술집 다람쥐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01 1층
🦐 서순라길에 위치해 창밖으로 돌담이 보이고, 내부에는 모던한 스테인리스 테이블과 의자가 믹스 매치된 모습이 꽤나 근사한 술집이에요. 가게 이름처럼, 메뉴판에는 안주보다 우리 술인 전통주가 더 많아요. 시그니처 탭 막걸리를 샴페인 잔에 근사하게 마시거나, 추천받아 한 병을 시켜도 좋죠. 안주는 새우 미나리전, 참소라 무침을 추천해요. 🍯 사장님 꿀TIP 전통주를 취급한다고해서 꼭 가게도 전통적인 컨셉일 필요는 없죠! 가게의 아이템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이색적인 가게 컨셉을 구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모던한 스테인리스와 전통주가 절묘하게 어울리듯, 이제껏 생각지 못했던 아이템과 컨셉을 연결해보는거예요! |
5. 구월의 소철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43 B1층
🥩 대구에서 당일 도축한 한우 뭉티기와 육회, 직접 해체하고 숙성해서 나오는 연어까지 한 상 거하게 나오는 집이에요. 식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모두 쫀득하고 감칠맛이 끝내줬어요. 술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사시미에는 역시 도수 높은 증류주라 추사백이랑 함께 먹었답니다. 사시미 말고도 술찜, 짬뽕, 고로케 등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프라이빗 룸도 있으니 강남 근처에서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 사장님 꿀TIP 음식이 다양하다면, 그 음식에 맞는 주류도 다양하게 구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각 음식에 딱 맞는 술을 함께 추천하는 메뉴판을 만들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여 보는건 어떠세요? |
막걸리처럼 한국인이 좋아하는 술, 뭐가 있을까요?
🔗 한국인의 술상: 소주와 김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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