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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119
홈파티 푸드 박스 판매를 위한 체크 사항
[박현정] #외식경영 #홈파티 #푸드박스 #필수체크사항
박현정
푸드스타일링 및 케이터링 전문가
구독자 22
#푸드스타일링
#케이터링
#메뉴개발
            


홈파티 푸드 박스 판매를 위한 체크 사항

코로나 등 계속해서 예기치 않은 상황들에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하여, 본인의 아이템은 유지하면서도 현재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자.

실제 예시로, 우리가 운영하는 팍스키친은 20여 년 동안 케이터링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2000년대 초반, 외국의 레스토랑이나 케이터링 회사에서 피자 박스 같은 예쁜 상자에 까나페를 담아 피스별로 가격을 책정해 TO GO 박스 형태로 케이터링한 걸 보고 우리도 케이터링 박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기가 너무 일렀는지 사람들은 박스에 담은 음식들을 선호하지 않았고, 결국 그만두었다.

이후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라별 산후조리 음식을 푸드 박스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여 메뉴개발 및 상품개발을 했지만, 역시나 푸드 박스 형태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큰 반향은 없었다.

이 일은 그저 번거로운 업무일 뿐이었다.


🧐 케이터링 : 집, 사무실, 행사, 연회 , 각종 모임 등 특정 장소에 쓰일 음식을 미리 준비하여 제공해주는 서비스.

🧐 To Go : '가지고 갈, 포장의' 라는 뜻으로 포장 주문을 할 때 사용하는 용어.





그러다 세상이 바뀌어 앱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새벽 배송으로 식재료를 받는 게 당연한 시대가 되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푸드 박스 케이터링을 특허 낸 업체가 등장했고, 우리 고객들도 점차 푸드 박스를 원했다. 이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푸드 박스 케이터링을 준비하던 찰나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작은 행사 의뢰가 늘었다.

그리고 코로나 유행 직전에 협업한 돌잔치 전문 파티 공간이 유명해지면서, 호텔 및 식당의 가족 행사 예약 주문이 늘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가족 행사 메뉴를 짜느라 정신없었지만, 그동안의 시도를 발판으로 다진 노하우로 메뉴를 구성하고 푸드 박스를 만들었다.


요즘은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상설로 판매하는 메뉴들을 TO GO 푸드 박스로 판매하는 곳이 많다. 홈파티 푸드 박스 판매를 위해 몇 가지 필수 체크 사항을 알아야 한다.


홈파티 푸드 박스 판매를 위한 체크 사항


1. 메뉴와 가격 결정

✅ 판매할 푸드 박스의 메뉴와 가격 정하기

✅ 배송 방법 정하기 ( ex. 두발히어로 )

✅ 최저 인원과 최저 금액 정하기


보통 푸드 박스는 인원으로 최소 단위를 정하거나 비용으로 최저 금액을 정한다. 우리는 최저 인원 10인을 기준으로, 배송비(퀵 배송)를 별도로 하여 4가지 버전의 가격대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주로 오토바이나 다마스 퀵으로 배송하고 고객이 배송비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주방이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기준, 1시간 내외 거리인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보낸다.

인터넷에서 푸드 박스 케이터링을 검색하면 많은 업체가 나온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패키지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된 곳도 많다. 주의할 점은 그 가격대를 보고 우리 제품 가격을 정하지 말고, 우리 메뉴의 품질과 구성을 바탕으로 가격을 정해야 한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푸드 박스를 배송할 경우, 일정 시간까지 들어온 주문을 약속된 거점으로 발송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되는 당일 오토바이 배송 시스템, ‘두발히어로’가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배송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2. 패키지 결정

오프라인 : 방산시장 (새로피엔엘 , 모든포장, 두레포장 등)

✅ 온라인 : 삼푸백, 에코두레

인터넷 검색도 좋지만, 방산시장에 가서 직접 보고 사이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샘플을 다양하게 보고 우리 메뉴와 맞는 패키지를 구매하여 세팅해보고, 실제 고객에게 보내듯 테스트 배송해보는 것은 필수다.

박스 케이터링용 용기들은 방산시장의 ‘새로피엔엘’, ‘모든포장’, ‘두레포장’ 등에서 샘플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삼부팩’, ‘에코두레’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3. 판매

오프라인 : 현장 상담

온라인 : 네이버 예약 시스템, 스마트 스토어, 전화 상담

하루에 판매 가능한 수량을 정해서 네이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주문 받으면 편리하다. 또는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거나 전화 상담, 현장 상담 등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고객이 음식을 받아 세팅해서 식사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서 설명하고, 음식이 배송되는 시간과 현장에 도착했을 때 컨디션까지 잘 파악하여, 사전에 고객에게 충분히 알리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케이터링 형태를 바꾼 새로운 시도는 매출을 증대시켜 주지만, 그렇게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 같은 큰 악재를 또 만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는 필수다. 최근 푸드 박스를 통해 홈파티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해보자. 이것이 현재를 살아내는 외식업자가 필연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푸드스타일링 전문가
박현정의 Q&A 보러가기

🔗온라인 판매, 가격 설정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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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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