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옛날통닭집 메뉴구성… 고민돼요
남편 정년퇴직 후 동네에서 함께 작은 옛날 통닭집을 오픈한 3개월차 초보 사장입니다. 이제는 큰 욕심이 없어,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우리 몫은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맘처럼 쉽지않네요...
홀이 작다보니 배달과 포장이 주 매출원입니다. 소위 오픈빨이 끝난 것인지 매출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월세, 각종 세금, 재료비 빼면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현재 7천원짜리 통닭만 팔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 사이드메뉴를 추가해보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A. 메인메뉴 먼저 보강되어야 합니다
기존 메인메뉴가 통닭/순살통닭 밖에 없다면 메인메뉴도 보강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킨 메인메뉴는 뼈치킨(후라이드/양념)과 순살을 기본적으로 다루는데, 이는 통닭 수요보다 뼈치킨/순살치킨 수요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통닭전문점이 그렇게 운영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통닭을 공급하는 기존 거래처에서 염지 뼈치킨(국산)과 염지순살(브라질산)을 받으실 수 있을텐데요.
뼈치킨은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리스크가 있으니, 처음에는 염지순살치킨을 받아 순살치킨/매콤닭강정/간장닭강정 정도를 추가하시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순살치킨은 포장 단위도 편하게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낮추어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Q. 사이드메뉴도 추천해주세요!
간단하게 나갈 수 있는 맛있는 치즈볼, 치즈스틱, 감자튀김 상품있을까요? 아니면 쥐포 이런것들은 어떨까요?
세트메뉴처럼 판매해볼까 싶기도 하고, 사이드메뉴끼리만 묶어서 팔까 생각도 들고.. 이런 방법도 괜찮을까요?
👨🍳 A. 제가 추천하는
단품, 사이드 메뉴는요!
🍴 단품메뉴 🍴
저는 사이드 보다는, 단가가 있어도 치킨전문점에서 다룰 수 있는 단품메뉴를 제안합니다. 요즘 닭정육보다 단가경쟁력이 있어 닭 특수부위를 다루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수부위를 튀김으로 활용할 경우 기존 치킨베터믹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닭목살튀김/볶음. 인터넷에서 냉동닭목살 원료 구입가능(1kg 7천원선). 🍗 닭똥집튀김/볶음.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중(1kg 4~5천원선). 닭똥집튀김은 완제품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 무뼈닭발튀김/볶음.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중(1kg 13~14천원선) |
사이드메뉴로는, 가급적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냉동 완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닭껍질튀김베터믹스 분말이 도포되어 있는 완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소량씩 담아 사이드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케이준감자튀김미국산 케이준감자(맥케인)를 추천. 기존의 흔한 슈스트링(막대감자)/클링클컷(주름감자)/웨지컷(반달감자) 등을 사용하기 보다, 특색있는 감자튀김을 사용하시면 고객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유럽산도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잘 무르니 미국산을 사용하십시오. 🥄 떡튀김강정가래떡을 튀김옷을 입혀 튀긴 냉동제품으로, 튀긴 후 양념치킨소스와 물엿을 발라 메뉴로 내는 방식입니다. 순살치킨이나 닭강정의 '증량'용으로 사용하면 원가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늘푸드/푸른강산애 제품이 있습니다. 🧀 롱치즈스틱코다노 롱치즈스틱 추천. 기존 40g짜리 치즈스틱은 너무 흔하고 볼품이 없는 편이니, 특색있게 롱치즈스틱을 추천합니다. 🧀 치즈볼코다노/이지푸드 제품 추천. 두 제품이 치즈 품질이 좋고 식자재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 국물떡볶이치킨체인점 대부분이 다루는 메뉴입니다. 밀떡볶이떡/분말소스/오뎅이 들어있는 밀키트 형태의 제품을 이용해도 되고, 떡볶이분말/밀떡볶이떡/오뎅을 따로 사서 만들어도 됩니다. 조리가 간편하니 가급적 재료를 따로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
마라맛은 꾸준히 각 요리 분야에 퍼지고 있으며, 쉽사리 줄지 않는 상시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라소스와 치킨양념을 적절히 섞어 후라이팬에 치킨과 함께 볶는 방식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 하이디라오 마라샹궈소스
🥄 마라판다 마라샹궈소스
식자재 전문가 미식왕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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