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작은 백반집,
이렇게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수도권 공단에서 2년째 혼자 작은 백반집을 운영중입니다. 공단이라 점심만 운영하고, 일 평균 매출 20만원 정도입니다. 월세와 관리비 합치면 100만원이 약간 안 됩니다. 매출분석해보면 재방문율이 70%정도로 단골 손님이 많습니다.
신규 방문을 위해 술안주를 메뉴로 추가하여 저녁장사를 하는 방법과 저녁에 인근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반찬 배달을 할까 고민중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효과가 있다면 제 상황에서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 A. 이런 방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매출이 일 20만 원이라면 혼자 영업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 단가도 공장단지 내에 위치해 적정한 메뉴 가격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혼자 하는 영업장의 경우 다음과 같은 방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메뉴를 줄여 메뉴 프로세스를 단순화합니다.
💡 결재 방식도 단순화하기 위해 키오스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소규모 영업장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정해진 점심시간 이후에는 매출 발생이 어려울 것입니다. 저녁 장사를 위해 메뉴를 추가하길 원하신다면 저렴한 가격의 안주여야 합니다.또한, 주방에서 조리하는 것이 아닌 홀에서 손님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이나 찌개류 두 가지만 추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메뉴 가격은 다른 곳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책정하시고, 술을 팔아서 남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손님을 끌고 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혼자 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저녁에 안주를 만드실 경우는 배달은 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안주를 만들지 않을 경우, 한 해 백반 한 상의 개념으로 푸짐하게 찬과 밥을 구성하고, 최소 주문금액을 2~3만 원 이상 책정해야 배달로 인한 수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배달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Q. 효과적인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 A. 신규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장 단지의 경우 점심시간에만 미리 예약받아 몇 군데만 배달을 보내주는 방식이 있고, 고정적으로 배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고정배달 방식의 경우 배달을 미리 잡아 보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영업시간 전에 근처 공장들에 전단지 작업을 꾸준히 하길 제안합니다. 보통 전단지는 비용 대비 회수율이 낮지만, 공장단지는 특수 상권이라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첫 배달을 하거나 한 달에 한번 제육볶음 서비스 정도 해주면, 단골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혼자 하는 식당은 매출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에 매출을 도모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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