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신도시 오피스 상권 매출전략
어떻게 짜야 할까요?
신도시에서 오픈한 지 1년정도 된 한식백반집 사장입니다. 상권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낮에는 이 동네로 출근한 직장인들 위주로 점심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직장인들 다 퇴근하기 바빠서 거의 손님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낮에는 다른 집보다 저희 집이 손님이 1.5~2배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처 아파트들과 공실상가들은 1~2년정도면 다 찰 것 같네요.
음식 맛은 사실 다른 집이랑 비교했을 때 저희가 월등한 수준은 아닙니다. 직장인들 상대다 보니 최대한 빠르게 음식을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해서 RMR 사다가 데우기만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A. 저녁, 주말, 공휴일을 위한
매출전략이 필요합니다
오피스 상권은 점심 매출이 보장되는 상권이기 때문에 저녁과 주말, 공휴일 매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점심 장사가 잘되는 상권이라면 굳이 간판에 점심메뉴를 상징하는 네이밍을 걸기 보다는, 차라리 술집이나 고깃집 등 술을 파는 간판을 달고 점심 특선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예를 들자면, 부대찌개와 삼겹살을 파는 식당이 오피스 상권에 들어간다면 00부대찌개보다는 ‘00삼겹살’이라고 간판을 걸고 점심특선으로 부대찌개를 팔아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삼겹살집에서 부대찌개를 해서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오피스 상권에서는 저녁에만 영업을 하는 식당이 아니라면, 네이밍을 신중히 정해야 합니다. 현재 한식 백반집이라면 예를 들어 00보쌈집으로 이름을 걸고, 점심에 한식 백반 두어 개의 메뉴를 구성하여 판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Q. 새로운 메뉴구상이나
배달은 어떤가요?
상권이 상권이다 보니, 아무리 전략을 짜도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저녁에 이 동네 신혼부부나 어린아이 키우는 집들 대상으로 배달을 더 해야할까요? 아니면 홀에서 외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구상해야할까요?
💡 A. 배달은...
만약 상호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 점심 메뉴와 연결가능한 술안주 메뉴 5~6개를 꼭 개발해야 합니다. 한식집인 만큼 다양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달은 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모든 식당들이 배달이 어렵지 않아 보여 시작하지만, 한식집의 경우 배달할 때 다양한 변수와 사고가 발생합니다. 또 배달 수익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남는 게 없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배달보다 홀에 신경을 더 쓰시길 바랍니다.
주방컨설팅, 외식경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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