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 x 아보카도 브랜딩 컨설팅 후기
그림 그리는 와인바,
박시온 사장님을 찾아갔어요

캐시노트는 지난 여름 아보카도와 함께 사장님 두 분께 120만 원 상당의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해드렸는데요, 새롭게 탄생한 사장님들의 브랜드와 사업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박시온 사장님 인터뷰, 글로 읽어보기
첫 번째 주인공은 ‘오마주’ 와인바를 운영하는 박시온 사장님입니다. 
낮에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밤에는 와인바 사장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신데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로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Q. 사장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서울 동작구에서 ‘오마주’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는 박시온입니다. 오픈한지 이제 막 1년이 됐어요.  


Q. 가게 ‘오마주’는 무슨 뜻이 담겨있나요? 
가게 한켠에 있는 그림 도구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존경이라는 뜻이에요. 예술 작품을 오마주한다고도 많이 표현하잖아요. 
거기에서 착안해 지은 이름인데요, 제가 그림을 전공해서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공간을 미술 작업실처럼 꾸며놓았어요. 그래서 ‘오마주’라고 지었어요.

그림을 직접 그린 그릇

Q. 이번이 첫 창업이신가요? 
네, 원래는 웹디자이너로 4년을 일하다가 와인바를 차리고 싶어서 퇴사했어요.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요. 
만드는 과정, 품종, 산지에 따라서 맛이나 스토리가 다 다른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소믈리에 자격증도 땄는데요, ‘나만의 와인바’를 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기존 로고

원래는 먼 나중의 일로 꿈꾸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퇴사했어요. 
와인바를 운영하면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Q. 가게 컨셉이 명확해 보이는데, 이벤트 응모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맞아요. 아이덴티티도, 컨셉도 있는데 그걸 로고나 글로 풀어내는 부분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응모했어요.
 다른 유명한 패션 브랜드를 봐도, 로고 하나를 잘 만들어놓으면 그걸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만들고 또 인테리어에도 로고를 넣는다든지 여러 가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잖아요.
그런 로고를 갖고 싶었어요.
새로운 로고로 만든 굿즈

저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표현한 로고가 생기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리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접시나 칠링백 등에도 활용할 수 있고요.

Q. 2주간 비대면 컨설팅으로 진행됐는데요, 과정은 어떠셨나요? 
표현하고 싶은 컨셉과 타깃층, 어떤 글씨체가 좋은지 등을 여러 번 물어봐주셨어요. 
레퍼런스도 많이 보내주셨고요. 제가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이미지화할 수 있게 잘 정리하고 도와주셨어요.
우선 처음에 손글씨 느낌으로 가길 원했고, 아이덴티티를 담은 색인 연보라색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새로만든 브랜딩 가이드

연보라와 검정을 결합해서 로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어려웠는데, 만족스러운 로고가 나왔어요. 
날렵하고, 연보라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가서 유니크한 느낌입니다. 
편지에 적힌 손글씨 같은 느낌이고 가독성도 좋고요. 제가 만든 이전 로고는 가독성이 좋지 않았거든요.

기존 '오마주'가게 로고


Q. 로고가 바뀐 뒤 손님의 반응은 어땠나요?
로고 스펠링이 잘 읽혀서 좋다는 반응이 많았고요. 연보라가 유니크해서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많았어요.예쁘다고 다들 좋아하셔서 뿌듯했어요.

새로 만든 로고 간판 샘플


Q. 브랜드 컨설팅과 새로운 로고, 사장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저와 제 가게의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로고의 색과 형태에 담긴 의미도 함께 파일로 정리해주셨는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정의가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담겨있어요.
제가 제 브랜드를 소개할 때 그것만 보여줘도 다들 충분히 이해하실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사장님에게 캐시노트란?
동반자 같은 느낌이에요.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있어야 하는 어플이라고 생각해요. 없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캐시노트 토크같은 경우는 제게 필요한 정보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고, 실용적이에요.



실생활에서 자영업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이 오가서 자꾸 들어가게 돼요.
또 정부 지원금을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바로바로 알림으로 알려주고, 들어가면 상세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사실 장사 하는 입장에서 놓치기 쉬운 정보들인데 꼬박꼬박 알려줘서 큰 도움이 돼요.

Q. 앞으로 사장님의 꿈이 궁금해요.
 지금 가게는 열 평 남짓한 조그만 공간이에요. 
이 공간을 앞으로 ‘작업실’이라는 모토에 맞게 넓혀서 전시회도 열고, 굿즈도 판매하면서 팝업 공간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려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로고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번 컨설팅 덕분에 조금 더 제 꿈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오늘은 브랜딩이 필요한 박시온 사장님을 위해
아보카도와 함께 진행했던 브랜딩 이벤트 후기를 들어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브랜딩 이벤트 두 번째 당첨 사장님 후기를 들고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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