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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119
여름 계절 메뉴 콩국수 해보려 합니다. 초보 좀 도와주세요
[링코치] #한식 #콩국수 #콩국
장사고수 링코치
외식경영 및 마케팅/브랜딩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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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여름 계절 메뉴 콩국수
해보려 합니다. 초보 좀 도와주세요



시장에서 국수 집 운영 중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콩국수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금 잔치국수는 5,5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육수도 직접 내고, 면도 주문 때마다 삶습니다. 잔치국수는 겨울에는 하루에 4~50그릇, 요즘에는 3~40그릇 팝니다.

그런데 콩국수를 추가했을 때 하루에 얼마나 더 나갈지도 모르겠고, 혼자 하는 가게라 콩국물을 직접 만들고 면까지 그때 그때 삶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계절 메뉴 때문에 주방 이모를 추가로 둘 수도 없고...

그래서 우선 시중에 판매되는 콩국물을 사서 쓰려고 하는데 봉지 국물과 말통국물 중에 어떤 것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괜찮은 콩국물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만약 직접 국물을 만든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면은 그때 그때 삶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미리 삶아둬도 될까요?





🍜 A. 콩국수의 핵심, 콩국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숫집 여름 계절 메뉴로 콩국수는 매우 좋은 대안입니다. 여름이 가기 전, 빨리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콩국수 핵심인 콩국을 만드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콩을 삶아서 자기가 직접 가는 방법입니다.

다른 두 가지 방식에 비해 맛이 월등하고콩값만 계산하면 되니까, 마진도 많이 남고 국수 전문점다운 모양새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콩을 불리고, 삶고, 껍질을 까고, 콩을 갈아내고, 보관용기에 담는 과정까지 일이 많고 콩물 보관 기한이 짧다는 점입니다. 직접 간 콩물은 당일 소진하는 게 좋으며 다 못쓰더라도 다음날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삶은 콩이나 갈아 놓은 콩국이 떨어지면, 바로 대응하지 못해, 팔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2 할매손 콩가루로 대표되는 볶은
콩가루를 물에 타는 방법입니다.

보통 850그램 한 봉지에 5,000원 정도 하는데, 4대1의 비율로 물을 타면 10인분 정도가 나오므로 재료 원가만 따졌을 때는 500원 안팎입니다.

장점은 물에 잘 녹이기만 하면 되니까 간편하고, 원가도 5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가루로 되어있어 유통기한이 긴 것도 장점이겠네요. 맛도 공정에 비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분식집에서 파는 멀건 콩국수가 이 제품을 써서 만든 것입니다.

단점은 다른 두 가지 방식에 비해 질감이나 맛이 떨어집니다.





#3 공장에서 콩을 갈아 파우치로 포장해서 나온 제품

10년 전에는 직접 간 것에 비해 맛이 많이 떨어졌으나, 지금은 직접 간 콩물 맛이 100%라고 한다면, 거의 85% 정도까지 따라왔습니다.

장점은 직접 간 듯한 효과와 맛도 괜찮고, 봉지째 보관만 잘한다면 유통기한도 10일 정도로 꽤 긴 편입니다.

단점은 비쌉니다. 파우치 하나가 1인분인데, 가격은 2천 원 중반~3천 원 정도로 꽤 비싼 편입니다.


🙋‍♀️ Q. 이 3가지 방식 중에서
어떤 방식을 추천하시나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고 방식이 여러가지라서 어떤 방식이 제일 좋을지 헷갈리네요..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추천해 주신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요?


👨‍🏫 A. 이 중에서 저는
세 번째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원가가 비싸지만 소비자가가 이미 8,000원 ~ 11,000원에 가격이 형성된 만큼 원가 3,000원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다 아직 하루 주문량도 정확히 모르고 사람을 쓸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반응 좋은 세 번째 방법이 가장 무난합니다.

제가 정확한 제품명을 추천하기보다, 직접 직원을 통해 배달까지 해주는 업체가 많으니 인터넷에 검색하셔서 샘플을 받아 직접 드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말통과 파우치 제품 중 고민 중이신데, 콩국수는 쉽게 상하는 음식이므로 일단 낱개 포장된 파우치 제품을 쓰시고, 하루에 말통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주문량이 되면, 말통을 쓰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에 관해서도 질문을 주셨는데 가격을 8,000원 이상 책정하신다면 콩국수용 생면을 따로 쓰시는 게 좋고, 7천 원 이하로 받으신다면 기존의 잔치국수에서 사용하는 건면을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미리 면을 삶아 놓는 건 불가능합니다.

다만, 소면을 쓰신다면 중면으로 바꿔 잔치국수와 콩국수에 같이 쓰시기 바랍니다. 중면은 소면에 비해 식감이 더 쫄깃합니다. 또한, 업소에서는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식사 시간에는 주문량에 맞추기 보다 그다음 주문에 대비해 넉넉하게 삶아야 하는데, 이럴 때 중면이 덜 부는 효과가 있어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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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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