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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가득한 제철 술상 메뉴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봄 제철 나물 술상과 맛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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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최고 기온 26도와 함께 완연한 봄이 찾아왔어요!🌸


봄에는 향긋한 제철 나물이 식탁에 자주 등장하잖아요? 최근에는 바질이나 루꼴라 대신 신선한 봄나물 요리를 내는 바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나물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
✌건강한 재철 식재료 술상
🤟 나물 맛집
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볼까요 !🍷




🍾 이번주의 술추천
|봄나물에 곁들일 와인 🌷


[ 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



1. 아벨레다 루레이로&알바리뇨

포르투갈의 비뉴 베르데는 현지에서 물 대신 마실 정도로 일상적인 와인이에요. 베르데는 녹색이라는 뜻인데요, 생산지의 초록초록한 이미지를 따서 이름 붙었어요.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추구하는 아벨레다의 그린 와인은 상큼하고 가벼운 바디로 애피타이저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소스를 거의 뿌리지 않은 샐러드나 간을 약하게 한 나물과 함께했을 때 채소의 신선함을 돋보이게 해줘요.

👉 4만 원대(소비자가)


2. 헤지스 CMS 화이트

봄나물의 생명력은 블렌딩이 잘 된 화이트가 넓게 받쳐주는 것 같아요. CMS는 샤르도네와 마르산느, 소비뇽 블랑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왔고요. 세 품종이 가지고 있는 개성으로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젖산발효나 오크 숙성을 하지 않아 깨끗한 과실의 풍미를 잃지 않았어요.

대체로 습한 워싱턴 주의 와인은 마치 봄비를 닮아서 은은한 향을 가진 두릅의 어린 순이나 햇고사리가 떠올라요.

👉 3만 원대(소비자가)


3. 샤토 루빈 라비앙로제

로제 와인이 한식과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는 설명은 레터에서 자주 언급했는데요. 한 모금 마시면 잔잔한 꽃들과 허브가 따뜻한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프로방스의 들판이 펼쳐진답니다.

그 풍경에 K필터를 씌운 후 입 안으로 옮기면 그게 바로 봄나물 비빔밥 아니겠어요. 예쁜 색상과 패키지 디자인도 모자라 이름마저 장밋빛 인생이라니! 선물하기에도, 즐거운 자리의 시작으로도 훌륭하네요.

👉 3만 원대(소비자가)


4. 에세이 슈냉 블랑

'남아공 와인' 하면 역시 슈냉 블랑이죠. 이 와인은 한식 주점에서 페어링을 추천받아 마시게 되었는데, 열대 과일과 꽃향기가 풍성해 상큼하면서도 한식 특유의 감칠맛과 어울리는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향신료가 강한 아시아 음식과도 잘 어울려요.

👉 1만 원대(소비자가)


5. 르땅 르트루베 마카베오

스페인의 와이너리 르땅 르트루베의 내추럴 오렌지 와인이에요. 마카베오라는 루씨옹 지방의 토착 품종을 100% 사용했고, 이산화황 첨가 없이 오크 배럴 통에서 자연 발효시켜 만들었다고 해요.

복숭아, 요거트 향이 느껴졌고 산미가 있는 편이며 달진 않아요. 나물이 가득 들어간 오일 파스타와 조합이 좋았어요.

👉 8만 원대(소비자가)




🍸 이번 주의 술상
| 요리조리 봄나물 페어링🍴

1. 겉바속촉 미나리전 🌱


3월에는 제철을 맞은 미나리를 먹어야 합니다. 삼겹살이나 아귀찜에 곁들여도 좋지만, 어느 때보다 아삭하고 신선함을 지닌 미나리 고유의 맛을 느끼는 데에는 미나리전이 제격이죠.

여기에 구절초꽃을 듬뿍 넣어 은은한 꽃향기를 풍기는 구절초꽃 막걸리와 곁들이면 봄의 술상 완성. 미나리의 페르시카린 성분은 간을 보호해서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라는 거!

🍯 사장님 꿀TIP
미나리 전을 만들 때, 청양고추와 소량의 부침가루만을 넣고 부쳐내면 맵싹하면서도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2. 달래 현미 파스타 🍝


쌉싸름한 달래의 길쭉한 이파리를 살려 면이랑 호로록 말아 먹으면 식감이 좋을 것 같았어요. 먼저 현미 스파게티를 푹푹 삶아서 쟁반에 펼쳐 한 김 식혔죠. 그리고 버터 두른 팬에 달래 대가리를 볶다가 스파게티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섞어줍니다.

맥주보다는 상쾌하고 산뜻한 까바가 좋겠네요. 어느새 가슴에 아니, 냉장고에 스파클링 두 병쯤은 쟁이는 계절이 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 사장님 꿀TIP
기본적인 오일 파스타에 제철 봄나물을 얹으면 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 탄생! 파슬리, 로즈마리보다 훨씬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을 더해줄 거예요!


3. 봄동으로 부치고 무친 전과 겉절이 🥬


이름부터 직관적으로 봄을 알리는 봄동 나물. 마치 과자처럼 바삭하게 부쳐진 전과 매콤하게 무친 겉절이를 함께하니 느끼할 즈음 입가심이 되더라고요.

곁들인 서설은 처음 봤을 때 눈밭에 찍힌 발자국 같은 라벨에 꽂혀 순전히 '예뻐서' 구매했었는데, 깔끔한 맛에 반해 종종 쟁여두고 있어요. '상서로운 눈'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새하얀 눈으로 술을 만들면 이런 맛일까 싶어요.

은은한 과실향에 목 넘김이 극도로 순하고, 단맛과 산미가 거의 없어 끝맛이 깨끗하면서 은근한 누룩 향이 느껴져요. 도수도 14도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서 저 같은 알쓰분들께 적극 권해드립니다.
🍯 사장님 꿀TIP
익숙한 봄동 겉절이도 좋지만 봄동 전으로 새로운 곁들임 메뉴에 도전해보세요! 아삭함이 살아있는 전이 술의 맛을 더욱 높여줄 거예요!


4. 세 발 나물과 냉이로 만드는 월남쌈


봄나물 시즌에 먹어보고 싶었던 세 발 나물, 전을 부쳐 먹을지 파스타를 해 먹을지 고민하다가 월남쌈을 생각해 봤어요. 나물 듬뿍 넣고 (고기도 함께 필수) 땅콩 소스 살짝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어요.

함께 곁들인 술은 부산의 '40계단 발효소'라는 양조장에서 만든 '은꽃' 약주에요. 라벨이 은꽃처럼 반짝여서 마음을 홀려 사 온 술인데 적당히 달고 누룩 향이 나서 월남쌈과 조합이 좋았어요.

🍯 사장님 꿀TIP
나물을 이용한 월남쌈같은 퓨전 요리는 어떠세요? 다이어트 저칼로리 음식과 관련된 사장님들에게 추천드려요!


5. 봄 향 가득한 두릅 숙회 🥗


봄이 오면 역시 향이 그득한 나물 한 상이 생각나잖아요. 그중에서도 최애 나물인 두릅 숙회를 준비해 봤는데요.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쌉싸름한 향이 한층 더 퍼져서 달큰한 매실주와 했더니 그 궁합이 괜찮더라고요.

같이 마신 원매 15는 청매보다 3배나 비싼 황매만을 고집해 만들고 3년의 숙성기간을 거쳤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일반 매실주보다 위스키처럼 훨씬 진하고 달콤했어요.

🍯 사장님 꿀TIP
두릅 숙회는 별다른 손질 없이 1분 정도 데쳐주기만 하면 되는 최고의 안주예요! 두릅 자체의 진한 맛과 향으로 봄하면 생각나는 식당에 들어가보세요!




🍽 이번 주의 술공간
| 나물 마스터가 차려주는 한 상 🔪


1. 또순이네

냉이 된찌로 건물을 올렸다던데요? 가게 메뉴판에 고기 사진보다 된장찌개 사진이 먼저 나오는 곳, 또순이네예요. 냉이와 소고기 팍팍 넣으면 무조건 맛있다곤 하지만 가격을 들으면 놀라요.

점심으로는 6천 원에 먹을 수 있다고요.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고 술 마실 땐 밥 하나 시켜서 술밥 해 먹기로 해요.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7길 16 오오1004빌딩


2. 보릿골

수북하게 고봉밥으로 주는 보리밥 외에도 기본 8가지 나물과 김치, 청국장, 비지찌개까지 한상차림이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곳이에요. 야들야들한 보쌈 한 그릇을 얹으면 정말 1일 1식도 가능할 법한 양이랍니다.

파전이나 숯불 제육구이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입맛대로 추가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건강하고 소화 잘되는 밥 한 끼 드시고 싶다면 정말 강추드려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412


3. 호반

한때 최자로드 맛집으로도 유명세를 탔던 낙원동의 밥집 겸 술집이에요. 이 집의 더덕구이는 매콤달콤한 양념에 불맛을 입혀 굽고 큰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내는데, 더덕 한 점에 막걸리 한 잔을 부르는 안주랍니다.

이외에도 병어찜, 순대, 낙지볶음 등 다양한 재료의 술맛 당기는 안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점심에는 순대국, 육개장 같은 뜨끈한 탕에 소주 한 잔 걸치는 낮술이 가능하다는 게 또 다른 매력이죠.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6길 20


4. 오대산산채전문점

부모님 따라 월정사 바로 앞에 있던 산내음 본점에 갔을 때만 해도 몰랐어요. 세월이 쏜살같이 흐를 줄은요. 양재에 분점을 내고 파주로 이사 가는 동안 저도 으른이 되었고요. 들기름 베이스의 감칠맛을 느껴보세요. 나온 반찬으로도 충분하지만 1병 이상 마실 예정이면 도토리묵과 감자전도 잊지 마세요.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640-11 , 1층


5. 푸른회식당

말캉한 물가자미를 아삭한 미나리와 무와 함께 무쳐낸 미주구리 회무침을 먹을 수 있는 곳. 회무침은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 아니냐고요? 놉. 36년 전통이 담긴 매콤 칼칼한 양념장에 갓 무쳐낸 회무침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어요. 눈물이 쏙 빠지도록 매울 때는 납작만두를 주문해 싸 먹으면 맛의 밸런스 완성!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375길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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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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