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가을 한가운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리에 늘어나는 트렌치코트, 여름 내내 얼죽아를 외치던 손님들의 배신때문만은 아니에요. 
더운 날 동안 잠시 멀리했던 것들, 레드와인과 해산물 안주가 끌리는 것을 보니 확실히 그래요. 사장님에게 처음 인사하는 뉴술레터가 서늘한 계절을 반기며 가을 해산물 특집을 준비했어요.  
앞으로도 인기있는 술,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 테마별 식당 추천 등 사장님들의 장사가 술술 풀릴 수 있도록 도움되는 정보를 가져올 예정이에요. 
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볼까요. 짠!🍷

✒️ 찰떡궁합! 메뉴와 술 조합 추천
해산물도 레드와인과 함께할 수 있다고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1. 토마토 홍합찜에 알렉스 감발 피노누아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얼큰한 국물에 요즘 한참 살이 오른 쫄깃한 홍합살에는 부르고뉴 레드도 잘 어울려요. 
시간이 갈수록 풍부해지는 과일향과 생기있는 산미가 홍합찜의 칼칼한 맛을 배로 이끌어줘요.

2. 감바스에 후안길 실버
스페인의 새우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는 화이트와 레드와인 모두 잘 어울리는 좋은 와인 안주죠. 
진한 풀바디와 강한 타닌이 특징인 스페인 토착 포도품종 모나스트렐 와인, 그중에서도 대표격인 후안 길 실버는 과실의 풍미와 감칠맛이 도는 타닌으로 느끼함은 잡아주고 새우의 고소함을 살려줄거예요.

3. 연어 스테이크에 도그포인트 피노누아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연어를 스테이크로 구워먹으면 또다른 매력이 있죠. 베리류의 진한 아로마, 토스팅이 잘 된 오크 뉘앙스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피노누아를 추천해요. 
담백한 요리에는 역시 부드러운 타닌을 가진 레드가 최고니까요.

4. 문어에 네메아 아기오르티코
문어를 회로, 또는 살짝 데쳐 숙회로 즐기는 우리와 달리 지중해에서는 그릴에 굽거나 버터에 튀기는 요리가 많죠. 이때 넣는 레드 와인이 풍미를 더해주고요. 
네메아 토착 품종 아기오르티코는 실키한 타닌에 토마토 줄기, 허브와 같은 아로마를 가져서 그리스식 해물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5.생선구이에 반피 키안티 클라시코
산도가 높고 풍부한 과일향이 타닌과 어우러지는 키안티 클라시코는 싱싱한 해산물과도 좋은 궁합을 자랑해요. 그중에서도 두툼한 등푸른 생선, 붉은살 생선을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겉을 바삭하게 익혀낸 구이와 곁들이면 스테이크 생각은 나지도 않을 걸요!

❤️‍🔥요즘 손님들이 찾는 핫플레이스, 대신 다녀왔어요
가을 타는 손님을 위한 취향저격 해산물 가게

🎓 제철 모듬회와 생선구이 정식



📍동그라미해물집
강원도 동해시

✅ 특징
북극에 냉장고 파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바닷가 도시에서 해물 요리 파는 것 아닐까요. 오랫동안 검증된 로컬 맛집은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죠. 
인당 15,000원으로 제철 생선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제철에 맞는 생선이 나오고, 이번 방문 시에는 새치, 도루묵, 삼치, 가자미 등으로 상이 차려졌어요!                 
✏️ 사장님 TIP
손님이 무작정 찾아가 빈자리가 있더라도 생선을 굽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손님에게 반드시 전화 예약 후에 방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지한다고 해요.


🐠 대하구이와 전어회 한상차림



📍분오어판장 
인천시 강화군

✅ 특징
굵은 소금 위에서 팔딱팔딱 구워지는 오동통 대하구이 먹고 싶어서 가을 기다리는 손님이 몰리는 곳이에요. 서울에서는 맛짱조개에 가서 먹지만, 바다 내음 맡으러 인천에 가면 여길 가요. 
야외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 맞으며 대하구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손님들이 새우 머리는 떼서 꼭 반은 버터구이, 반은 라면에 넣어 먹더라고요.                 
✏️ 사장님 TIP
근처에 캠핑장과 여행지 숙소가 있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대하와 회포장도 한다고 해요! 
이렇게 근처 시설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해도 좋겠죠?


🍏 살이 차오른다... 가을 꽃게



📍영신수산
서울시 동작구

✅ 특징
껍질 틈으로 살을 발라먹는 작업이 귀찮아 평소에는 게를 잘 먹지 않는 손님들이 제법 있죠. 그러나 가을 숫게는 그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게 만들어요. 
딱지와 다리마다 뽀얗게 꽉꽉 들어찬 살이 얼마나 단지 몰라요. 4인 가족 기준으로 특대 사이즈 2kg를 주문해 모듬회와 쏘맥을 곁들였더니 이보다 풍성할 수 없는 가을 해산물 술상 완성!
✏️ 사장님 TIP                
주문 시, 싱싱한 게를 따끈하게 쪄줌으로써 손님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요.


👩🏻 통통한 가리비와 조개찜



📍대진물산 판도라점
서울시 송파구

✅ 특징
한강 뷰가 보이는 곳에서 먹는 조개찜이 유명한 가게에요. 드넓은 바다보며 먹는 만큼은 아니지만 한강 뷰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구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개와 가리비가 한가득 푸짐하게 나와서 소주 한 병으로는 정말 택도 없어요. 
먹다보면 코 앞에 펼쳐진 화려한 한강 야경까지 볼 수 있어 완벽한 저녁 코스가 된답니다.                
✏️ 사장님 TIP
입장 전 선결제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어요!


🤖 가을, 고등어도 살을 찌우는 계절



📍만선바다
제주도 제주시

✅ 특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고등어도 살이 오르기 시작한대요. 구워도 조려도 맛있는 고등어지만 으뜸은 역시 회. 잡자마자 죽어버리는 까다로운 물고기라 육지에서는 맛보기 쉽지 않지만, 제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죠. 
이 집의 별미는 고등어회의 고소한 감칠맛이 두배가 되어 소주맛 모르는 알쓰 손님들도 한라산을 꿀떡꿀떡 넘기게 한답니다.                
✏️ 사장님TIP
이 집에서 제공하는 고소한 풍미를 한층 업 시키는 제주도식 꿀팁 두가지! 
참기름 조미된 밥을 주는 것이 특징! 손님들에게 작은 것 하나로 별미를 제공해요.
조미된 밥에 회 한점과 양파+간장 소스를 올려서 먹거나, 날김에 씻은 묵은지와 함께 싸서 먹으면 최강 꿀조합!

사장님! 요즘 푸드 트렌드도
놓치지 마세요 😎

🔗 손님 마음을 낙지말고 주꾸미
🔗 연어를 얼마큼 아시나연?

・ 본 콘텐츠는 제휴사가 제공하였으며, 캐시노트는 콘텐츠의 정확성, 완전성, 신뢰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