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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119
밀키트 판매를 위한 실전 가이드 -1편
[동추원] #HMR #가정간편식 #밀키트 #매장에서_온라인몰로 #최소투자로_성공하기
동추원
가정 간편식 및 식품제조 전문가
구독자 87
#밀키트
#한식
#조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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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판매를 위한 실전 가이드
1편 | 밀키트 시작이 두려우신 분들께

매장 간편식으로, 0원에서 월 5천만 원 달성

[식당에서 시작하는 가정 간편식]1부에서는 밀키트 제작 과정 전체를 빠르게 보여드렸습니다.

2부에서는 저희 식당 메뉴를 실제로 밀키트화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평범한 동네 식당에서 왜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게 되었는지, 패키지 제작부터 택배 보내기까지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팁, 초기 투자비용, 실제 운영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등 실제 저희 매장에서 시도하고 부딪치며 얻은 내용을 공유합니다.

저희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저와 같이 평범한 식당 사장님도 꼭 시도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불안한 시대에 매출 파이프라인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여 웃는 날이 많아지시길 바라며, 2부를 시작합니다.



#1 밀키트를 시작한 계기


저는 현재 간편 가정식 전문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식품제조가공업을 기반으로 즉석국 2종, 밀키트 1종을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스마트스토어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쿠팡프레시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장 대표 이전에, 식당 사장입니다. IT기업을 퇴사하고 맨땅에 헤딩하듯 식당을 연 지 5년 됐습니다. 처음부터 간편식 사업에 원대한 비전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장에서 추가 매출을 올릴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지요. 기존 용기 포장에서비닐 파우치로 포장 방법만을 바꿔 매장 입구에 진열해 두었고, 그와 함께 추가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얼마 후, 포장 손님의 컴플레인이 있었습니다. 포장해 간 음식이 상해서 먹지 못했다는 말이었습니다. 손님의 불만에 ‘국을 냉동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은 본격적으로 가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매장에서요.



#2 매장 판매에서 온라인몰 판매로 확대

매장에서 판매하던 음식을 파우치 백에 담아 판매를 시작했고, 친구들에게도 택배를 보냈습니다. 저희 음식을 먹은 사람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고,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소개하며 전화와 카카오톡 판매가 시작되었습다.


주문량이 늘다 보니 전화와 카카오톡 응대도 큰 일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시스템화할 순 없을까? 온라인몰이 있다면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돌아갈 텐데…’ 라는 생각으로 스마트스토어 역시 단순하게 시작했습니다.

이왕 스토어를 열었으니 더 팔아보기로 합니다. 아내가 운영하던 블로그, 제가 사는 동네의 지역 맘카페 등에 공동구매를 시도했어요. 오랫동안 랜선이웃으로 지내던 지인들이 응원의 마음으로 하나 둘 구입하고,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한 달 후에는 유명 유튜버의 내돈내산 후기로 소개되며, 하루 만에 3개월 치 물량을 파는 행운도 찾아왔습니다.




#3 실투자금 40만 원으로 가볍게 시작

처음 냉동국 판매를 시작할 때 실제 투자금은 40만 원이었습니다. 상품 포장에 필요한 은박지퍼 봉투, 스티커 제작, 비닐접착기 등 최소한의 재료와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매장 입구에서 손님 시선을 끌어야 했기에 중고 쇼케이스 냉동고도 샀습니다. 냉동고가 가장 비쌌습니다. 이후 밀키트로 상품을 확장할 때도 추가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가정용, 저용량 등으로 최소의 투자를 했거든요.


이런 내용을 알려드리면 원대한 포부가 있는 사장님들은 최신, 최고 사양의 장비부터 검색하시는데요, 말리고 싶습니다. 시작할 때는 부담 없이 테스트하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매출이 늘어나면 그때 추가 투자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정도 투자는 괜찮다 생각하는 선에서 가볍게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4 수익 발생까지 걸린 시간, 3년

매장에서 간편식을 만들어 팔면, 재료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진입니다. 원래 있던 매장에서 직원들과 같이 만들어 낸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큰 투자가 없으니 안 팔려도 부담 없고 많이 팔리면 보너스가 됩니다. 간편식 판매를 위해 별도의 큰 노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리 상품을 만들어 두면, 매장 손님이 한두 개 추가 구입으로 판매가 이뤄집니다. 서서히 입소문이 나고, 택배 주문도 한두 개씩 들어옵니다. 1박스를 포장하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간편식으로만 월 1천만 원 매출이 난다면, 하루에 몇 박스가 나가는 걸까요?

박스당 매출 단가를 5만 원으로 잡으면, 매일 10박스씩 한 달간 판매하면 됩니다. 매일 10박스, 할 만하지 않나요? 중요한 건 하루에 10박스 주문이 처음부터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저희는 여기까지 오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하나만 팔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일단 겁먹지 말고 시작하세요.


매출 0원으로 시작한 간편식 사업은 3년 5개월 만에 월 매출 3천을 달성합니다. 이는 식품 공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 월 5천 이상의 매출을 이어가며 지속 성장세에 있습니다.💹

5년 동안 실제로 상품화했던 과정과 시도해 보면 좋을 만한 구체적인 팁, 현실적 어려움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차근차근 따라오시면서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매장에서, 작은 노력으로 말이죠.😉


👨‍🍳 밀키트 전문가가 들려주는 🍲
밀키트 판매를 위한 실전 가이드

👉 2편 : 왜 밀키트여야 하는가?


2022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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