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튀김에 적합한 기름이 있을까요?
일식집을 운영하는 초보 사장입니다. 점심에는 사이드메뉴로 돈까스를 판매합니다. 저녁에는 술안주로 새우튀김, 단호박튀김, 고로케, 닭날개 튀김을 판매합니다.
주변에서 기름에 따라 튀김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차이가 정말 있나요? 기름에 따라 튀기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을까요?
💧 A. 튀김에 적합한 기름은
메뉴에 따라 달라집니다
업체와 종류를 알아보고 메뉴에 따라 사용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
대기업으로는 해표, 백설, 오뚜기, 롯데 등이 있고 중소기업으로는 영미산업이 있습니다. 그 중 해표, 백설이 최고의 식용유를 판매하는 회사로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가장 가격도 비쌉니다. 그 외의 업체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용유를 구매하기에 용이합니다. 중소기업 중에 영미산업은 대기업에서 OEM경험도 많아 품질이 매우 좋고, 믿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 OEM이란?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탁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 |
콩기름 |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며 튀김의 형체를 가장 단단하게 유지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감으로 치면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돈까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기름으로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유지력이 좋아 산패에 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기에 좋습니다. |
카놀라유 | 유채꽃 기름으로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취향에 따라 많이 쓰이는 식용유입니다.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연출하기에 좋아 덴뿌라나 가벼운 튀김에 좋습니다. 특히 아삭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 유지력은 콩기름의 70%정도 수준입니다. |
옥배유 | 옥수수기름이며 풍부한 향기가 인상적입니다. 식감은 콩기름에 비해 덜 바삭하지만 기름특유의 향이 진해 식욕을 돋굽니다. 어울리는 음식은 호떡이나 부침개류 입니다. 유지력은 콩기름의 50%정도 수준입니다. |
라드유 | 진한 육향을 입히고 음식에 무게감을 더하고 싶을 때 쓰입니다. 콩기름보다 식감이 더 바삭하고 옥수수유보다 향기가 진합니다. 단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산패가 매우 빨라 다른 식용유에 일부 보강하는 형태로 튀깁니다. |
현미유 | 미강유라고도 불리우는데 가장 타는 점이 높은 고급유로 튀김에 있어서는 최고급유로 취급됩니다. 단 대기업에서 단일품목으로 취급을 하고 있지 않아 주로 전문업체에서 유통합니다. 워낙에 성능이 좋아 일부 식용유에 +3~10%정도 보강을 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
유지력이 떨어지는 식용유는 대형튀김기에 사용하기보다 작은 튀김기나 튀김솥을 이용해 적은 양을 조리하면 더욱 품질이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형 튀김기에는 콩기름처럼 타는 점이 높고 견고한 식용유를 이용하시되 일부 다른 종류의 기름을 블랜딩하시면 보다 쉽게 새로운 식감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