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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119
카페운영, 답답한 상황 버티는 게 답일까요?
[민쿡] #외식경영 #상품진단 #상품다양화 #가게처분
민쿡
주방설계 및 외식경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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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답답한 내 가게...
버티는 것이 답일까요?



결정은 물론 제가 하는 것이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조언 구합니다. 현재 저는 길가 안쪽에 위치한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가격은 7년째 동결이구요.

그런데 앞쪽 큰길가에 저렴한 프렌차이커피점이 두군데나 있어 손님도 줄었구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임대료도 30프로나 올라가고 인건비부터 원재료비, 공과금 안오르는 것이 없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가격 올리면 올리면 그나마 단골손님도 놓칠거 같아서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 A. 다음의 세가지
방안들을 제안 드립니다

#1 상품 점검하기

소형 카페들이 난립하면서 고객은 커피를 선택할 때 가격 중심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큽니다. 커피 퀄리티가 큰 차이가 없다면, 결국 가격을 보고 선택하죠. 가격이 대동소이하다면, 결국 점포 위치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렇듯 모든 장사는 약점과 강점이 있습니다. 우선 내 커피숍의 강점과 약점, 더 나아가 경쟁 점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 카페의 커피가 건너편 경쟁 커피숍 커피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건너편 커피숍 가격은 비싼지,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지 등등을 조사해야 합니다.

분명, 우리 카페만의 강점과 약점이 있을 것입니다. 약점은 약점대로 보완하거나 때론 무시하고, 강점은 최대한 살려 고객 마음에 ‘이 동네에서 가장 가고 싶은 카페’임을 각인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2 상품 다양화하기

상품 점검이 끝난 후, 상품의 다양화를 구현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요즘 카페를 살펴보면, 베이커리를 함께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버전으로, 카페에서 주류와 음식을 함께 파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에는 이런 다양한 상품을 파는 형태의 식당이 많습니다. 점심에는 차와 간단한 식사를, 저녁에는 식사와 주류를 판매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위기가 기회인 만큼, 이번 기회에 내 카페의 방향을 새로 잡아보시길 권합니다. 그 방향대로 꾸준히 밀고 가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3 가게 처분하기

창업 비용을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모두 고려해서 더 이상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가게 처분도 마지막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안 되는 가게를 붙잡고 기회비용을 날리기보다,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기 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능력과 의지력, 내 식당의 정확한 상품 점검이 우선이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끝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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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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