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 성공 공식
세 글자가 궁금하다면

- 사장님을 위한 3분 브랜딩 꿀팁
(8) 꾸준함


원소주 열풍을 일으키며
이제는 AOMG의 수장을 넘어
어엿한 CEO가 된 박재범! 🎤👨‍💼
술을 마시면 피부가 안 좋아지는데, 박재범을 보면 참 피부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의 피부 관리 비법은 단 하나 ‘꾸준한 모닝 루틴’이에요. 바다 이끼 스무디를 시작으로 마늘과 고춧가루, 마누카 꿀, 레몬즙을 넣은 마늘 샷, 강황 생강차 등 건강 음료를 5년 넘게 매일 아침 먹고 있다고 해요.
누군가 챙겨주지 않으면, 밥 한 숟갈도, 홍삼도, 건강 스무디도 먹기 힘든 아침! 그런데 매일 아침 이렇게 건강 음료는 직접 챙겨 먹는 박재범. 역시 성공한 CEO는 남다릅니다.

막상 하는 것은 쉽지만,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려워요. 그냥 하면 되는데, 막상 매일매일 하려면 핑계도 생기고, 변수들도 생기고…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은 것부터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
성공한 브랜드들의 특징이자,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할 사장님이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죠. 






꾸준함의 힘 🦾

그렇다면, 왜 꾸준히 해야 할까요?

우선 꾸준히 하다 보면 감각이 길러집니다. 
처음 요리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칼질부터 서투르지 않았나요? 
하지만 매일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눈을 감아도 일정한 간격으로 칼로 재료를 다듬을 수 있게 되고, 예쁜 칼질이 어떤 것인지 구분할 수 있게 돼요. 바로 감각이 길러진 것이죠.
브랜딩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요!
꾸준함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쌓인답니다. 


직장인 2대 허언 중 하나!
😤 ‘내일부터 유튜브 해서 부자된다.’
현존하는 유투버들이 처음부터 대박 영상을 터뜨린 것일까요?
꾸준하게 콘텐츠를 올리고, 콘텐츠 퀄리티가 더 높아지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러다가 알고리즘을 탄 영상에 의해 성공한 경우가 많죠.
어디 유튜버만 그럴까요?
4년 만에 역주행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한 번 보세요. 꾸준히 군대 위문 공연만 60회 이상 다녔다고 하죠.

성공한 유튜버처럼, 역주행한 브레이브걸스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사람들이 우리 가게를 인지하게 되고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브랜드들 역시 단순히 운이 좋아서, 실력이 좋아서 성공한 게 아니에요. 꾸준히 하면서 실력을 쌓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회를 만난 것이죠. 





가끔, 갑자기 방송에 나오거나 SNS을 통해서 인기를 끈 가게들이 듣는 말이 있어요.
💬 “성공하니 맛이 변했네”
💬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네”
왜 이런 말을 듣는 것일까요? 
기존 가게의 모습을 잃고, 조금씩 변질하면서 일관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에요. 
고객들은 변화에 민감해요. 고객들은 이런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가게에 방문하지 않게 된답니다. 
반대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들은 꾸준히 그 브랜드의 태도를 유지합니다. 오랫동안 꾸준함으로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를 만든 가게를 만나 볼까요?



꾸준한 먹는 재미, 보는 재미
금돼지식당 🐷🟡

왜 5성급, 6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굳이 예약까지 하고 갈까요?
음식 맛에 경험을 더하기 때문이에요.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친절하게 의자를 빼줍니다. 베이징덕을 먹으면 앞에서 베이징덕을 카빙 해주는 쇼도 볼 수 있고, 음식 하나하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줘요. 
이처럼 ‘차별화된 경험’으로 고객이 식당에 오게 만드는 것이에요.
지난 번 🔗상징 요소 1탄에서도 금돼지식당을 소개했는데요. 교육 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면서돼지고기 부위, 그리고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주는 것이 금돼지식당이라는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예요. 금돼지식당은 이 차별화 포인트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되고, 방탄소년단이 방문해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금돼지 식당! 
금돼지식당의 성공비결은 콜라보레이션으로 특이한 굿즈를 내고, 대기업과 협업해 밀키트를 냈다는 단편적인 이유가 아니에요. 
그 이면에는 꾸준하게 가게의 본질을 잊지 않고 고기를 구워주고 설명해주면서 그 맛을 잊지 않은 노력에 있어요.


금돼지식당의 성공 비결, 
어려운 것일까요?
식당에서 음식에 관해 설명해주는 것은 
백종원 선생님만, 
브랜딩의 대가만, 
프랜차이즈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사장님 가게 만의 작은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 꾸준하게 하는 것. 그것이 성공의 방법입니다.






오늘 할 브랜딩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꾸준함, 어떻게 실천하냐구요? 👀
오늘부터 매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하나, 매일 SNS를 올려보세요

가게 이야기, 사장님 일상을 올려도 좋아요. 
단, 우리 브랜드를 보여주는 컬러나 슬로건을 게시물 또는 해시태그에 넣어서 우리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노출해주세요. 이렇게 꾸준히 올리다 보면 고객의 인식 속에 우리 가게를 넣을 수 있어요. 고객이 우리 가게가 어떤 곳인지, 어떤 이야기를 가졌는지 알게 되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결국 방문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거예요.
🍨 실제로 디저트를 좋아하는 저는 매일 꾸준히 디저트 라인업을 올리는 가게들의 SNS를 팔로우해요. 매일 올라오는 가게 SNS를 보면서 친밀감이 생기고, 근처에 갔을 때 한 번 방문하게 된답니다.
최근에는 꼭 창업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SNS에 꾸준히 음식 사진, 옷 사진, 인테리어 사진 등 본인이 좋아하는 한 가지 분야를 업로드하면서 인기를 끌게 되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하는 사례도 많아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SNS도 꾸준함이 답입니다!

둘, 매일 1개 이상 댓글을 달아보세요

그냥 밥 먹기 위해, 무언가를 사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닌 ‘가게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어떤 관계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관계를 맺어 고객들이 우리 가게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인간적으로 대할 때 진정한 우리 단골이 되기 때문이에요. 
관계를 맺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댓글을 남기는 것이에요 💬
우리 가게에 대한 리뷰를 남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우리 가게만의 진정성 있는 댓글을 먼저 남겨보세요.
배달 어플에 있는 리뷰에 댓글을 달거나 인스타그램에 고객이 우리 가게 계정을 태그해 올린 스토리를 우리 가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가하는 것도 추천 드려요. 

셋, 작은 디테일을 하나씩 찾아 
실행해보세요

🍷 지난 연말에 경리단길에 위치한 포르투갈 와인과 포르투갈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방문했어요. 뭐 요새 와인바들이 다 비슷하니까, 어느 와인바나 다름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의 디테일은 메뉴판에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지도에 각 지역의 기후와 대표 와인들이 메뉴판에 리스트업 되어있었어요. 
정말 포르투갈 와인 전문집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디테일이었어요. (와인과 디테일에 취해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쉬워서 조만간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거창하게 멋진 광고, 이벤트부터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디테일부터 찾아서 하루하루 조금씩 실행해보세요.  
작은 디테일 어떻게 찾냐고요?
☕ 카페라면 
빨대에 우리 브랜드 컬러를 사용해보고, 
포장지에 우리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보세요!
🍱 음식점이라면 
티슈에 우리 브랜드 로고를 넣어서 만들고,
😀 우리 브랜드 핵심 가치가 ‘친절함’이라면 
우리가게 인사 멘트를 새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가게 BGM 하나에도 우리 브랜드에 맞는 BGM을 넣고, 가게의 향마저 우리 브랜드에 맞는 향을 찾아 경험하게 하는 것. 모든 작은 요소들이 디테일이 되고, 우리 가게 브랜드가 되어요.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이 말 대신, 아래 말을 기억해주세요!
Small but Steady Wins th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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