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의 음식 환경, 
점검해 보셨나요? 📑

창업하실 초보 사장님들, 거친 세상의 항해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거친 세상을 항해하는 사장입니다.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맛은 기억이다

음식은 참 재미있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 같아요. 열정과 애정을 쏟으면 반드시 보답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파리만 날려요. 💫
음식 환경(food environment)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 맛은 혀에 있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사실 맛은 기억입니다. 
🗨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김치찌개
🗨 친구들이랑 놀러 가서 먹은 한강 라면
🗨 성인이 되어 처음 마신 술
🗨 좋아하는 이성과 먹었던 식사 등등…
기억이 맛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음식 환경의 중요성



그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면 매장에서 맛을 잡는 음식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 음식 맛을 내기 위해 주변 모든 환경을 조율(control)하는 겁니다. 음식이 가장 맛있는 순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시간에 먹는 것, 이게 가장 기본입니다. 
그다음으로 청결하고 맛있게 음식을 만드는 겁니다. 이런 음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열정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재환 셰프님 책 <요리사 요리책을 말하다> 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순서를 정해드리자면, 
#1 어떤 음식으로 손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2음식이 최대한 빨리 나오게끔 불편하지 않은 주방 동선, 서비스할 동선을 생각하고
#3 분위기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고민이 요리에 대한 애정이며, 매장에 애정과 열정으로 표현되니까요. 


안정화가 되기까지

창업을 준비하고 계셔서 아시겠지만,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 주방 공사, 초도 물류 구입, 인건비, 광고 등등을 하면서 이미 정신적인 압박과 주변 상인분들과의 마찰, 세금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안정화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1~2년 걸립니다. 
애정, 열정이 없으면 요식업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겠죠. 폐업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 환경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여 많은 애정을 가지고 매장을 만들어서 잘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지나 이제는 인원 제한, 시간제한도 풀리니 모든 자영업자분들, 창업하려는 분들 힘내시길 바라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